[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해 태풍과 호우 등 풍수해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 및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15일부터 한 달간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취약지역 71개소 현장에 대한 자체점검과 미비사항을 조치했고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대책기간 오는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지침에 따라 각 분야별 자체점검과 수방대책을 정비할 예정이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05.12 gkje725@newspim.com |
또 공사 중인 사업장 및 침수 우려지역의 관로상태를 점검해 침수 및 침하의 사전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CCTV를 활용해 하수관로 17개소에 대한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 쓰레기 처리대책과 매립장 전기설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산사태 분야의 취약지역 점검관리 및 산사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정비하고 조속한 사업완료가 필요한 사방사업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13개 시‧군, 민‧관‧군, 전국건설기계협회 익산협의회 등과 상호 응원체계 구축을 완료해 유관기관 협업과 재난자원 신속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우려지역의 피해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상황 유지에 돌입해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대비 비상대응 체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에 필요한 농업·축산·도로 등 19개 분야에 8개반 191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하여 분야별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신 익산시 환경안전국장은 "재난 예방의 지름길은 철저한 사전점검과 재난대비가 최선이라 생각한다"며 "집중호우나 태풍 시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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