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뉴욕증시] 봉쇄 완화 우려·최악의 경제지표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06:01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06:58

파우치, 경제활동 조급하게 재개시 발병 사례 급상승 경고
미국 4월 CPI, 2008년이후 최악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증시가 경제 재개 완화에 대한 우려와 최악의 경제지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눈을 가리고 고뇌하고 있다. 2020.03.21 mj72284@newspim.com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7.21포인트(1.89%) 내린 2만3764.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0.20포인트(2.05%) 하락한 2870.1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9.79포인트(2.06%) 떨어지며 9002.55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지수가 떨어진 것은 7거래일 만이다.

종목별로 보면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모두 1% 넘게 떨어졌고 넷플릭스와 알파벳도 2% 밀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도 일제히 최소 3% 내렸고 나이키와 디즈니는 각각 2.9%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경제활동 셧다운 완화의 기대감과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뒤섞이면서 최근 뉴욕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증시에서는 2차 발병 우려에 더욱 집중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조급하게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면 발병 사례의 급상승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락폭을 기록했다는 발표도 시장에 큰 부담이 됐다.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달보다 0.8%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CPI는 지난 3월에도 이미 전달대비 0.4%가 떨어진 상태다.

AP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받은 항공, 호텔업계를 중심으로 물가가 빠르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에너지 부분 물가도 급락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 기대와 부진한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가 뒤섞인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의 마이크 파일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잠정적인 경제의 재개에 대한 낙관론과 여전히 암울한 경제 지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바이러스의 증가에 따른 금융 시스템과 경제의 어떠한 균열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워치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이 가시화되고,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연준이 이날부터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단행하는 점도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연준은 매입 ETF의 대부분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로 구성된 ETF이지만, 일부는 고금리 회사채에 투자한 ETF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