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했다.
GC녹십자는 지난 5월부터 국립보건연구원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을 활용한 혈장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0.05.13 allzero@newspim.com |
혈장 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장 내 다량 포함된 항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개발 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GC녹십자가 개발중인 'GC5131A'는 완치자의 혈장에서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많이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 만든 고면역글로불린이다.
박능후 장관은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GC녹십자를 방문했다.
박 장관은 "국내 기업들은 약물재창출 연구, 혈장 치료제, 항체 치료제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갖춘 치료제‧백신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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