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사위 "11월 3일 대선 확신 못 해" 발언 논란

기사입력 : 2020년05월14일 04:38

최종수정 : 2020년05월14일 04:38

논란되자 해명 내
미 대선일은 연방법이 정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오는 11월 3일 대통령 선거 실시를 확신할 수 없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몰고 왔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쿠슈너 보좌관은 11월 대선이 예정대로 실시될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쿠슈너 보좌관은 전날 주간지 타임(Time)과 인터뷰에서 11월 대선이 팬데믹(pandemic·대유행)으로 연기될 수 있냐는 질문에 "나는 어느 쪽으로든 약속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것(11월 3일 시행)이 현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9월이나 10월, 11월에는 검사와 우리가 다시 봉쇄해야 하는 정보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모든 것들을 충분히 했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이 다시 개방되면 다시 닫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정계에 커다란 논란으로 이어졌다. WP에 따르면 미국의 대선일은 연방법에 따라 11월 첫 월요일 다음 날인 화요일에 열린다.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4 mj72284@newspim.com

신보수주의자를 대표하는 빌 크리스톨 위클리 스탠더드 편집장은 트위터에서 "쿠슈너의 발언은 헌법과 법률에 대한 놀라운 무지를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의 셰릴린 아이필 대표도 "쿠슈너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조차 법치주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세간의 비난을 의식한 듯 쿠슈너 보좌관은 대선 날짜가 연방법에 의해 정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슈너 보좌관은 성명을 내고 "나는 대선 날짜를 바꾸는 것과 관련해 연관돼 있지도 않으며 그런 논의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많은 주에서는 대선 경선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서 성공하기 위해 11월 3일로 예정된 대선을 연기하거나 투표를 어렵게 하는 정책을 실행할 것을 우려해 왔다.

NYT는 전날 쿠슈너 보좌관의 발언이 선거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의견을 약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대선은 11월 3일 치러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으로 진행하는 투표에 대해선 사기가 있을 수 있다며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