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안성 로컬푸드 유통센터는 지난 13일 경기 안성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성맞춤 로컬푸드 농산물 반찬 시식회'를 진행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성 로컬푸드 유통센터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 안성의 제철식재료와 로컬매장 농산물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반찬 배송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안성=뉴스핌] 안성 로컬푸드 유통센터는 지난 13일 경기 안성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성맞춤 로컬푸드 농산물 반찬 시식회'를 진행했다.(왼쪽 두번째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청]2020.05.14 lsg0025@newspim.com |
이날 행사는 반찬 배송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실시한 시식회로 안성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에서 진행됐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 수칙에 따라 시식인원을 제한을 두고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시식회는 취나물, 두부조림, 도라지 무침 등 반찬 7종과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등 샐러드 2종 시식행사를 진행했으며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시식회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안성농산물을 사용해서 만든 반찬이라서 맛도 좋고 무엇보다 믿을 수 있어서 좋다"며 "가정식으로 만든 맛있는 반찬도 먹고, 어려운 농가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춘 안성로컬푸드 유통센터 대표는 "시식회에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식회의 반응이 좋아 반찬 배송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 로컬푸드 유통센터는 안성시청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시민들에게까지 지역 내 농산물 반찬 배송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농산물 소비촉진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건강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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