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로 무관객 영화제를 결정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장기 상영회를 진행한다.
14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초청작을 기존 개최일인 오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심사·온라인 상영으로 공개한 후 주요 작품을 선정,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장기 상영회를 통해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2020.05.14 jjy333jjy@newspim.com |
이번 장기 상영회는 그해 상영작 중 화제가 된 영화를 모아 진행했던 전주국제영화제의 앵콜 상영회 '폴링 인 전주'를 영화제 기간 일정 안에 포함시킨 형태다.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수많은 창작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영화가 관객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영화제 관객들을 위해 장기 상영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 밀집도를 최대한 낮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극장에서 관객과 상영작이 제대로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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