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원활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장 시장은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 김조원 민정수석, 유대영 자치발전비서관, 강기정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과 잇따라 면담하고 상생형 구미일자리, 구미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 KTX 구미역 정차 추진 등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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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이 14일 청와대를 방문해 강기정 민정수석과 면담을 갖고 구민지역 주요현안사업의 당위성을 공유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0.05.14 nulcheon@newspim.com |
이번 방문은 주력산업 경쟁력 약화, 일본 수출규제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구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것으로, 장 시장은 대통령 비서실의 각 수석을 만나 지역이 처한 어려운 실정을 토로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미 국가5산단 분양활성화를 위해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입주업종 확대, 분양가 인하 등을 강력히 건의하고, 코로나19 이후 본격화될 경제위기에 대응한 강력한 경제대책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각 수석은 구미의 심각한 경제상황에 공감하고 구미경제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구미시는 42만 시민, 10만 근로자의 불편 1순위인 KTX 구미역 정차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부처의 장·차관을 지속적으로 만나 노력하는 등 현장을 발로 뛰며 현안해결에 주력해 왔다.
또 2021년 상반기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을 위해 LG화학측과의 입주 제반여건 관련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소통하고 있다.
장 시장은 "42만 시민의 염원인 구미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상생형 구미일자리, 국가5산단 분양, KTX 구미역 정차로 반드시 구미 국가산단의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앞으로 구미시는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해 주요 사업들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