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차 한국갤럽 여론조사…통합당은 2%p 오른 19%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라 문재인 정부 국정 지지도가 소폭 내리면서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5월 2주차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빠진 44%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4월 3주차(41%)부터 줄곧 오름세를 이어오다가 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부분의 지역·연령·계층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광주·전라, 대구·경북, 서울, 인천·경기, 남성, 20대·30대·40대·60대 이상층에서 지지율이 빠졌고,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 50대에선 상승했다. 여성층 지지율은 전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 |
5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한국 갤럽] |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오른 19%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경기, 남성과 여성, 20대·40대·50대층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TK와 PK, 60대 이상에선 내렸다.
정의당은 전주와 동률인 7%로 집계됐다. 이어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 역시 각각 4%, 3%와 전주와 같은 지지율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설문 조사 한 결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가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