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가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사진=안동시] 2020.05.17 lm8008@newspim.com |
17일 시에 따르면 민원인이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간편하게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늘었다.
올들어 '정부24'를 통해 발급 받은 민원서류도 6만517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5만4105건에 비해 20.4% 증가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각종 신고 및 불편·불만 사항은 올들어 310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30건에 비해 69.4%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공적 마스크 대리구입,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사업 신청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민원행정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점차 비대면 시스템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인민원발급기의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현재 28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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