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로부터 3공장에 대한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22301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인천시 송도동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사업연속성 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BSI와 주한영국대사관으로부터 ISO22301 인증서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건물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2020.04.10 allzero@newspim.com |
ISO22301은 중대한 사고로 인한 기업의 사업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규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국내업계 최초로 BSI로부터 1, 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해 ISO22301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18년 10월 가동을 개시한 3공장과 함께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을 대상으로 추가로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18만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N-1 Perfusion'(엔 마이너스 원 퍼퓨전) 등 첨단기술을 갖춘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다. 이 기술은 최종세포배양(N) 직전(N-1) 단계에서 세포배양과 불순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해 세포 농도를 최대 10배까지 높이고 더 많은 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증으로 전 생산시설에 대해 안정적 제품 생산 및 위기대응 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으며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우리회사가 생산하는 고객사의 제품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어떠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급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1, 2, 3공장 등 전 생산시설을 비롯해 BTS, sCMO에 대한 ISO22301 획득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양질의 수주를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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