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너구리보다 3배 매워...가격 1000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농심은 지난 1월 한정제품으로 선보였던 '앵그리 RtA'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식 제품명은 '앵그리 너구리'다. 'RtA'는 영어권에서 한글 '너구리'를 뒤집어 읽으면 'RtA'처럼 보인다고 해 생긴 이름이다.
앵그리 너구리는 기존 얼큰한 너구리보다 약 3배 매운 국물 맛이 특징이다. 고추의 함량을 늘려 화끈하고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또 홍합과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풍미를 더했다. 가격은 소매가 기준 1000원이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농심 앵그리 너구리 [사진 = 농심] 2020.05.25 oneway@newspim.com |
앵그리 RtA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후 3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농심 관계자는 "시장의 반응에 힘입어 앵그리 RtA 정식 출시를 추진했다"며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RtA'보다 '너구리'라는 브랜드명이 더 친숙하다는 점을 고려해 제품 이름은 '앵그리 너구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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