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올해 트레일러는 지난해 '움직임의 사전'으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정다희 감독이 연출했다. 음악은 '살아남은 아이'(2017) '윤희에게'(2019) 등에서 활약한 김해원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중인 이주석 사운드 디자이너가 맡았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캡처 [사진=전주국제영화제] 2020.05.25 jjy333jjy@newspim.com |
정다희 감독은 트레일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영화와 예술, 영화제를 통해 세상과 만나고 싶은 관객과 영화인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동시에 '영화, 표현의 해방구'란 영화제의 슬로건을 담아냈다. 마지막 수많은 창문은 영화, 화면, 관객의 상징이자 다양성을 의미한다.
정다희 감독은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갇혀 있는 시기에 영화를 통해 안에서 밖으로, 또한 밖에서 안으로 창문을 열어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공식 트레일러는 오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상영과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장기상영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중심의 '무관객 영화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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