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체를 살리기 위해 등록된 19곳을 대상으로 사업비 5천400만원을 들여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순창군에 등록된 관광분야 대상업체는 여행업 6곳, 야영장업 10곳, 관광식당업 2곳, 일반유원시설업 1곳 등으로 종사자수에 따라 최소 250만원부터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 전경[사진=순창군청] 2020.05.26 lbs0964@newspim.com |
홈페이지나 SNS 채널 제작비, 바이럴 홍보비 등 오프라인 광고비와 함께 전광판, 신문 등 오프라인 홍보비를 지원한다. 사업체 간판이나 전광판 등 자본적 성격의 시설물 구입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군이 관광업체의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나선 배경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코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국민들 대다수가 밀집지역이나 타 지역으로 여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만연해지면서 봄철 여행객으로 특수를 노려야할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회복될 기미가 보인다지만 예년보다 못한 여행객들로 관광업계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홍보지 지원 신청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신청서는 문화관광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접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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