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브라질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에 이어 3번째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진출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초 브라질 3개 주정부의 리툭시맙 입찰에서 낙찰에 성공했다. 오는 6월부터 향후 1년간 이 지역 공공시장에서 트룩시마를 독점 판매하며 브라질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의 브라질 출시로 주요 제품 3종을 모두 브라질에 출시함에 따라서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직접 판매를 시작하고자 마케팅, 영업 인력을 확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브라질은 중남미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국가기 때문에 이번 '트룩시마' 출시가 칠레, 에콰도르 등 주변 국가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브라질 주정부 입찰에 승리하며 직판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향후 입찰을 앞둔 중남미 지역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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