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세화아이엠씨는 최근 국내 주요 거래선 중 한 곳이었던 금호타이어를 대상으로 타이어금형 우선적 발주를 골자로 한 1차 벤더(VENDO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과거 업계 내 중소형업체들의 단순 저가입찰방식이 도입되며 수주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이후 관련 업체들의 납기 및 품질 대응력 결여 상황이 나타났으며 올해 들어 세화아이엠씨의 반사이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고=세화아이엠씨] |
세화아이엠씨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금호타이어사를 대상으로 한 발주 물량은 업계 내 과거 저가입찰방식의 도입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시장 내 우후죽순 늘어났던 중소 타이어 금형 업체들이 사라지고, 치킨게임 양상이 정리되면서 오랜 세월 브랜드를 검증 받은 업체들의 기술, 품질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금호타이어를 비롯한 글로벌 벤더사들을 대상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최근 회사 상황과 변함없는 품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중점 삼아 공급계약 확대 영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부 경영진 이슈로 내홍을 겪으며 오랜 기간 유가증권 시장 거래정지를 이어온 세화아이엠씨는 최근 거래소로부터 26일 거래재개 확정을 통보받았다. 올해 우성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한 최대주주 및 경영진 전면 교체로 창업주 전 경영진 횡령, 배임 혐의에 따른 재무불투명성이 해결됐고, 흑자전환 및 부채감소, 자본금 증가 등 계속 기업 존속불확실성도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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