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호남·충청·60대 중심으로 상승
통합당 지지율 27.5%…영남·서울·20대서 상승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윤미향 당선인 의혹·금태섭 전 의원 징계 등 각종 논란 속에서도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합류한 미래통합당 지지율도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3일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끊고 전주(5월 4주차)보다 0.7%p 상승한 42.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60대, 가정주부, 농림어업층에선 상승했고, 대구·경북, 20대, 보수층, 자영업자, 학생층에선 하락했다.
6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
미래통합당도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보다 1.2%p 오른 27.5% 지지율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 서울, 20대와 50대, 중도층, 자영업자와 노동직, 농림어업, 학생층에서 상승했고, 70대 이상과 무직층에선 내렸다.
군소 정당 지지율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전주보다 0.5%p 내린 5.1% 지지율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2%p 하락한 3.8%였다. 정의당은 2.0%p 떨어진 3.0%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생당은 0.8%p 내린 1.4% 지지율이었꼬, 기타 정당은 2.3%였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1.5%p 늘어난 14.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