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 사업단은 올해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5년간 총 사업비 450억 원(국비 245억원, 시비 155억원, 민간 50억원)을 투입해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양산공정 자동화 시스템·디지털 팩토리 구축 △융합기술 실증화 표준 체계 구축 △양산공정 실증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관련 현황[사진=울산시] 2020.06.04 |
센터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학융합캠퍼스 부지(5051㎡)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440㎡ 정도의 규모로 건축되며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국내 주력산업 단지가 인접한 국내 최대의 수요 요충지이자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융합기술을 육성하는 데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특화 집적지역이다.
현재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가 운영 중에 있고,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와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센터'가 각각 올해 10월과 2021년에 준공 예정에 있다.
3D 프린팅 관련 대학교와 3D 프린팅 해외우수기관, 3D 프린팅 관련 기업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AI) 대학원', 'AI 혁신 파크'를 연계해 3D 프린팅과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3D 프린팅에 기반한 제조업의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사업'은 산업용 핵심부품의 3D 프린팅 양산공정 실증 플랫폼 및 3D 프린팅 융합기술 실증 표준화 체계를 구축해 3D 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사업화 및 실용화를 통한 주력산업의 전 방위적 제조혁신 확산을 그 목적으로 한다.
세부사업은 △융합기술센터 건축 및 양산 전 주기 공정기술 실증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디지털 팩토리 구축 등 △3D프린팅 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실증 레시피 개발 등 △수요기업 공동 연구개발(R&D) 체계 구축 및 양산공정 실증 지원, 비즈니스 모델 발굴 지원, 3D프린팅 제조 데이터베이스(DB) 활용체계 운영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최적의 입지 조건에서 3D 프린팅 산업과 주력 제조 산업의 협업 브리지 역할을 수행하고, 산·학·연이 연계된 '국내 최대 3D 프린팅 허브도시'를 완성하고 국내 3D 프린팅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 3디(D)프린팅 산업을 2015년 12월 지역전략산업에 선정하고 2017년 7월 3D 프린팅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에 반영해 울산시가 제조혁신의 핵심기반이자 차세대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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