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업무평가위 위원 위촉식 가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앞으로 2년간 정부의 업무평가를 담당한 '장부업무평가위원회'의 민간위원장과 민간위원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위촉식을 주재한 정세균 총리는 업무 시작에 앞서 정부의 평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무 평가를 최소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5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6.04 yooksa@newspim.com |
국무총리소속 정부업무평가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다. 위원은 2명 위원장과 민간위원 10명,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정부위원 3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연임된 남궁근 민간위원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과학기술대학교 명예석좌교수와 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민간위원장과 함께 위촉된 민간위원은 100대 국정과제인 정치ㆍ법률, 경제ㆍ과학기술, 사회, 지방분권, 외교·안보 각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선정됐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코로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업무평가에 있어서도 각 부처의 이러한 노력이 국민의 시각에서 정당하게 평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가를 받는 기관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평가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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