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8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부금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시‧군에 대한 인센티브다. 1인 당 1만원씩 총 108억원이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0.06.05. lkh@newspim.com |
시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별도로 모든 시민에게 5만원의 위기극복 지원금을 지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경제대책에 예산이 집중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이번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시급하지만 후순위로 밀렸던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에게 편익이 돌아가고 올해 안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는 시민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우선 노후화된 백석 배드민턴장과 식사 다목적체육관 시설을 정비하고,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한강까지 흐르는 장월평천의 푸른 숲길을 조성하는 한편, 원당 마상공원 법면의 녹화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사회복지관 내진보강, 가로등 led 교체공사 등 생활안전 분야와 고양아쿠아 특수촬영스튜디오 시설 보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도비의 전략적인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전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기존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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