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00만주 자사주 취득 이후 두번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약 108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로고=미래에셋대우] |
이는 지난 3월20일 13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이후 약 2개월만이다. 앞서 4일에는 공시를 통해 약 680억원을 투입해 보통주 1300만주 매입 완료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에만 보통주 2900만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동시에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 역시 올해 장내 주식에서만 약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는 등 수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주식시장에서도 이 같은 노력이 반영되며 미래에셋대우 주가가 자사주 매입 시작 이후 약 70% 이상 오르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전경남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자사주 추가 매입의 목적은 현재 보유 중인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가 저평가 상태를 개선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악화 등으로 주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다양한 주주권익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