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조선시대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인 증평군이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공동으로 제29회 대통령상 타기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백일장 대회 참가 희망자는 고전 도서 1권을 택해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 오는 9월 25일까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 포스터[사진=증평군] 2020.06.08 syp2035@newspim.com |
초등학생(저·중·고학년부)부터 청소년(중·고등학생부), 대학·일반인까지 연령대별로 참가부문을 달리한다. 예선심사와 본선대회(10월 24일)를 거쳐 오는 11월 5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종 수상자는 대통령상(1명), 국무총리상(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명) 등 총 229명이다.
단체상(교육부장관상)과 지도자상(국회의장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도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홈페이지(www.reading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고전 읽기 백일장대회는 우리고전의 교훈을 알려 대중에 보급하겠다는 목적으로 1991년 첫 대회를 개최, 올해로 29년째를 맞았다.
증평군은 조선 최고의 다독가(多讀家)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이란 타이틀로 올해 공동 개최 기관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학교, 도서관 등 전국에 증평과 김득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며 "군민들도 이번 대회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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