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올여름 폭염 일수가 평년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그늘막 설치와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도시안전국장 총괄 아래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 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총 12명 3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T/F'팀을 운영한다.
살수차 가동 모습[사진=정읍시청] 2020.06.10 lbs0964@newspim.com |
폭염T/F팀 운영으로 폭염 상황 관리체계를 구축해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조치사항을 전파하는 등 종합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 등 시내 곳곳에 스마트그늘막 5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2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한다.
지역 내 냉방기기가 구비 된 무더위쉼터 344개소를 지정 운영해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무더위쉼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등 더위는 물론 코로나19 감염 위험까지 줄인다.
폭염 특보 시에는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살수차 가동과 버스정류장에 얼음을 비치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폭염 피해 예방 홍보를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홍보 물품을 제작해 폭염 취약계층에게 배부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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