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헬스케어'에 5년 반 동안 최대 53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릴헬스케어는 인도에 본사를 둔 회사로 2006년 설립 후 임플란트를 비롯해 혈관중재장치, 정형외과 보조제, 체외진단 등 의료 솔루션 제조업체다. 인도,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150개국가에서 1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4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큐렉소의 큐비스-조인트. [사진=큐렉소] 2020.06.11 allzero@newspim.com |
슬관절 및 고관절 임플란트를 제조해 2008년부터 정형외과 임플란트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인도의 임플란트 시장은 전년대비 약 17% 성장했으며, 이 중 메릴헬스케어의 시장점유율은 약 24%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인도시장에서 메릴헬스케어와 함께 '큐비스-조인트'가 임플란트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해외 지역적 특성에 따라 오픈 플랫폼 또는 특정 임플란트 회사와의 독점 사용 등 전략을 달리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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