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의 당내 후반기 의장 선출이 박문희, 연철흠 의원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11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오는 15일 의원 총회를 열어 투표를 통해 당내 후반기 의장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충북도의회 임시회 모습[사진=충북도의회] 2020.06.11 syp2035@newspim.com |
투표는 15일 오후 2시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후반기 의장 선출은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뢰해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현재 민주당 소속 도의장 후보로는 박문희(청주3)·연철흠(청주9) 의원간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들 두 의원은 세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보여 사실상 합의 추대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박 의원은 9대 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11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 의원은 7·8·9대 청주시의원과 9대 청주시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이어 10·11대 도의원에 선출됐다.
민주당 내 의장 후보가 결정되면 도의회는 오는 25일 제3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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