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 코로나19 확진자 300명 넘어서…부산의 2배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6월11일 14:55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인구가 더 많은 부산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인천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 2020.06.11 hjk01@newspim.com

인천은 11일 오전 연수구에 주소를 둔 카자흐스탄인 A(31·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301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2일 만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11일 0시 기준) 300명은 신천지교회발 코로나 광풍이 휩쓸고 간 대구(6888명)와 경북(1383명), 서울(1048명), 경기(992명) 다음으로 많다.

인구가 더 많은 부산의 147명보다 2배이상 많은 수치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10.15명으로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세종(13.73명), 서울(10.77명)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인천은 코로나19 국내 첫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긴 했지만 2월22일 2번 확진자가 나오기까지 한달 넘게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하지만 3월 이후 서울 구로 콜센터, 이태원 클럽, 쿠팡 부천물류센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직접 영향을 받으면서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인천의 월별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5명에서 3월에는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65명으로 늘어났다가 4월에는 24명으로 소강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5월에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학원 강사의 거짓말과 부천물류센터, 개척교회 목사 모임 등이 겹치면서 1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달 들어서도 부천물류센터와 개척교회 여파에 서울 건강용품방문판매장 리치웨이까지 가세, 열흘 사이에 70명 넘는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의 한 병원 관계자는 "인천은 그 동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 집단 감염성 질병에서 비교적 안전지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코로나19는 3월 이후 서울의 수퍼 전파자 또는 대규모 밀집 시설의 집단 감염에 대한 초기 대응 방역체계가 흔들리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