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에서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6명이 수도인 베이징(北京)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5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7명 늘었다.
무엇보다 베이징에서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57일만에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틀째 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베이징시 당국의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이들 확진자는 펑타이(豊臺)구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 등을 중심으로 발생해, 베이징 당국은 베이징 내 주요 도매시장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대대적인 식품 안전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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