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대식…연말까지 예산안 심의·5분 발언 활동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아동청소년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의회는 아동청소년의 삶과 권리 증진을 위해 연말까지 예산안 심의, 5분 발언, 현장체험, 성과보고회 등 활동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세종시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사진=세종시] 2020.06.14 goongeen@newspim.com |
이날 행사는 30명의 아동청소년의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의원 배지를 전수하는 발대식에 이어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예산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달 9일 아동청소년의회 의원들에게 의회활동의 추진방향과 향후계획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2개의 상임위원회 명칭과 의장단을 투표로 결정했다.
제1기 의회 의장은 김진영(연서중), 부의장은 정연(아름중) 박서율(연서중) 학생이 선출됐다. 교육인권 상임위원장은 장소희(세종여고) 문화환경 상임위원장은 김아름별(세종여고) 학생이 뽑혔다.
시는 아동청소년의회에서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주무부서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아동청소년 정책에 반영해 아동청소년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지역사회 문제에 관한 아동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해결방안 모색을 통해 시정 참여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온전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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