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등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된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가 전격 사퇴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문 대표의 사퇴에 따라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이미지=신라젠] |
신라젠은 문 대표의 횡령·배임 혐의로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거래소는 오는 19일까지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주식 거래 재개를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빠른 시일 내 차기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문 대표의 사퇴는)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결정으로 알고 있다"라며 "차기 이사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차질없이 인선을 진행하고, 거래재개를 통해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