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 오는 25일 국방장관 화상회담 추진…北 도발 대응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09:10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09:11

11일 개최하려다 美 요청으로 연기→재추진
방위비·전작권 전환 문제 함께 논의할 수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비무장지대(DMZ) 요새화'까지 언급하며 도발 위협의 수위를 점차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한·미 국방당국은 25일경 국방장관 간 화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25일 국방장관 화상회담 개최를 놓고 일정, 의제 등을 협의 중이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개최여부 등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앞서 양국은 11일에 국방장관 화상회담 개최를 놓고 논의 중이었으나 미국 측 요청으로 연기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북한이 최근 연이어 담화문을 발표하며 대남비방 및 군사적 도발위협 수위를 높여가며 긴장감이 증폭되자 회담 개최를 재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회담이 개최된다면 주요 의제는 북한 동향에 대한 평가 및 연합 대비태세 점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간 최근 화두인 방위비 분담금이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의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명의로 발표한 담화문에서 '비무장지대 요새화', ''군사적 행동계획 작성 및 당 중앙군사위원회 승인'까지 언급한 만큼 이 부분에 논의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북한이 이날 언급한 비무장지대 요새화는 실제로 실행을 할 경우 지난 2018년 9월 남북이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약속한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를 정면 위반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이에 국방부는 일단 현재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평가는 현재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면서도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