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해시 2022년까지 6개 국내외 도시인증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3:29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3:29

행정서비스 ISO 인증도 내년까지 4개 추가
세계도시 품격에 국제기준 행정서비스 제공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6개 국내·외 도시인증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 인증은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이어 2021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2022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시가지 전경[사진=김해시] 2020.06.16 news2349@newspim.com

국내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와 청년친화도시(경남도), 내년 스마트도시(국토교통부) 인증에 도전한다. 현재 시는 지난 2018년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 건강도시, 2020년 국제안전도시까지 3개 국제 도시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는 지난 2005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인증과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는 2011년에 이어 2017년 재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2단계로 접어든 여성친화도시와 함께 올해 아동친화도시, 청년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3대 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권)를 보장하는 도시다. 시는 또 분청자기 등 풍부한 문화자산과 다양성에 바탕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가입을 추진 중이다.

창의도시는 문학, 영화,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디자인, 미디어아트, 음식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다. 시는 가야고분군이 있는 지자체와 함께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2022년 등재를 목표로 뛰고 있다.

등재가 추진되는 가야 고분군은 경남과 경북, 전북지역 내 총 7곳으로 경남은 김해(대성동)를 비롯해 함안(말이산), 창녕(교동·송현동), 고성(송학동), 합천(옥전), 경북은 고령(지산동), 전북은 남원(유곡리·두락리)에 있다.

문화재청은 내달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을 선정해서 9월 등재신청서 영문 초안을, 2021년 2월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다. 이어 내년 9월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위원들이 국내 고분군을 둘러본 후 보고서를 작성해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하면 2022년 7월 등재를 결정한다.

시는 도시인증과 ISO(국제표준화기구)의 행정서비스 인증으로 세계도시 김해에 걸맞는 도시 품격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국제기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SO 인증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상하수도사업소 ISO37001(부패방지), 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ISO9001(품질), 복지재단 ISO30301(기록), 문화재단 ISO37001(부패방지)까지 4개 인증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시는 주로 수돗물과 공공하수처리 분야 등에서 13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수돗물 분야는 전국 최초로 품질, 환경, 안전보건, 식품안전 4개 부문 ISO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안전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표류수와 강변여과수 2종류 원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상수도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공공하수처리 분야도 품질, 환경에 최근 안전보건 부문 ISO 인증을 추가했으며 의생명재단도 부패방지에 최근 안전보건 부문 인증을 추가했다.

시청사 내 365안전센터는 2018년 6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비즈니스 연속성 ISO 인증을 받았다. 365안전센터는 24시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내 곳곳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하는 곳이다.

이 외에 산하기관인 도시개발공사와 복지재단은 각각 부패방지, 문화재단은 품질경영 ISO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ISO 인증은 매년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이 유지된다.

허성곤 시장은 "세계도시들과 교류하고 경쟁하면서 세계 속의 김해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국·내외 도시인증과 행정서비스 분야 ISO 인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