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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직원 '사이버스토킹' 파장…"기술업체의 개인 감시 시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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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국 지자체들, 위치 정보 수집‧활용 검토" 보도
코로나19‧미 대선으로 수요 많지만 감시‧사생활 논란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eBay)에 대해 비판적인 블로그를 작성한 부부에게 바퀴벌레와 피 묻은 돼지 마스크를 보내는 등 이른바 '사이버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이베이 직원 6명 가운데 일부가 부부의 차에 위성항법장치(GPS)까지 설치하려 한 혐의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첨단기술업체들이 개인위치 추적 등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러한 사이버스토킹 피해 사례가 등장해 '감시 경제(surveillance economy)'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들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청이 해당 주 전자상거래 블로그 '이커머스바이트(EcommerceByte)'를 운영하는 부부를 사이버 스토킹한 혐의로 이베이 전 직원 6명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베이코리아 로고. 2020.04.13 nrd8120@newspim.com

이들 부부는 2019년 여름 이베이가 연루된 각종 소송에 관한 소식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베이 일부 직원들은 이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일자리나 중고물품 관련 광고 사이트에 이 부부의 집 주소를 올려 사람들이 수시로 방문하도록 했으며, 소셜 미디어에 욕설 메시지와 음란물 광고 등을 올려 이들 부부를 괴롭혔다.

일부 피의자는 부부의 차에 위성항법장치(GPS)까지 설치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소된 사람 가운데는 이베이에서 안전 및 보안 업무를 담당했던 임원도 포함돼 있다.

위치 추적 업체와 데이터 브로커, 기타 정보 중개인들이 광고 기술 산업의 한 부분으로 떠오르면서 소위 '감시 경제(surveillance economy)'가 허용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불거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기업으로부터 위치 추적 정보 데이터를 받아 사용하거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수십 개의 지자체와 대행사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도나 일기예보, 검색 관련 앱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알아야 하므로 위치 추적 업체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경우도 있다. 사용자의 위치 정보 수집 권한을 가진 앱은 스마트폰 기기의 위치를 앱 개발자 또는 위치정보 서비스 업체에 보낸다.

이러한 정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되는데, 이 정보들은 또다시 공략하고 싶은 사람들의 스마트폰에 광고로 전송된다.

이러한 위치 기반 수집 정보는 지자체와 정치인들의 수요가 많다. 선거를 앞둔 미국에서는 최근 정치 활동 관련 위원회와 정당들로부터 위치정보를 수집해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선거관리요원들이 지난 10일 조기 우편 투표 용지를 보관함에서 꺼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위치 추적 회사 'X-모델 소셜(X-Mode Social Inc.)을 창업한 조슈아 안톤 대표는 "자사가 주와 지방 당국의 판단을 뒷받침하고 홍보할 수 있는 정보가 많은 만큼, 이들이 우리 벤더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 지는 이렇게 광고‧홍보를 위해 수집하는 위치 정보와 같은 개인 데이터는 정치 단체에 맡겨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사생활 보호법에 대한 요구와 캘리포니아 주를 포함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유례없는 코로나19와 싸우려면 어쩔 수 없다며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잠재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그들이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을 예측하려면 모든 종류의 데이터가 필사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조슈아 안톤 대표는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큰 해결책의 일부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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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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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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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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