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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란셋 논문 "전 세계 인구 22%인 17억명 중증 발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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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위험군 70세 이상 73%, 남성 6%로 여성의 2배"
"북미 28% 유럽 31% vs 아프리카 16%…지역 별 격차"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5명 중 1명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중증 발병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들은 영국 의학저널 란셋(Lancet)이 15일(현지시간) 게재한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감염 관련 중증 발생 위험도에 대해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이번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22%에 달하는 17억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위험이 커진 사람을 바이러스에 취약성과 연관된, 적어도 하나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과 심혈관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기저 질환 목록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미국의 공중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논문의 저자들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중증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지만, 이러한 위험도는 연령에 따라 상당히 다르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중증 발병 위험도가 높은 인구 비율은 70세 이상의 경우 73% 증가했으며, 20세 미만은 4%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와 같이 고령자 비율이 높은 국가와 HIV‧AIDS 유행이 많은 아프리카 국가, 피지 및 모리셔스와 같이 당뇨병이 만연한 작은 섬나라들은 대부분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했다.

북미에서는 전체 연령대의 28%, 1억4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기본 조건을 최소 하나 이상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인구의 31%가 중증 발병 위험에 있는데, 많은 유럽 국가들이 고령 인구가 더 많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프리카는 중증 발병 가능 인구 비율이 가장 낮았는데, 아프리카 인구 16%만이 중증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타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학생이 교실 입실 전 체온을 측정받고 있다. 2020.06.08

연구진들은 세계 인구의 4%인 3억45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고위험군'이 될 거로 추정했다. 고위험군 범주에 속하는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사람으로, 기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포함했다. 70대 이상 인구 중 20%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중증 발병 위험이 2배 높았는데, 남성은 6%, 여성은 3%로 나타났다.

전 세계 70세 이상 인구의 2%는 기초 건강이 없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15세 이상 49세 이하 인구의 42%가 같은 범주에 속했다.

랜셋은 UN, WHO, 영국과 미국의 공중 보건 기관의 데이터를 사용해 188개국의 코로나19 중증 발병 위험 인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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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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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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