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투어가 7월말 재개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7월31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약 12억1000만원) 규모이며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을 끝으로 문을 닫은 LPGA투어가 5개월만에 재개하게 되는 것이다.
일정은 조정됐다.
LPGA 신설 대회가 열리는 대신 당초 개최 예정이던 마라톤 클래식은 늦춰졌다. 7월 23~26일에 오하이오주 실바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마라톤 클래식은 8월 6~9일로 변경됐다. 이 대회는 최근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바 있다.
시즌 재개에 따라 현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비롯, 박성현, 이정은6, 김세영, 김효주, 유소연, 지은희 등 LPGA 파들의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이들은 5월부터 국내 KLPGA 대회에 출전, 대회를 통해 경기와 샷 감각 등을 조율했다.
지난 주말 제주도에서 끝난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세영은 신설 대회에 대해 "LPGA 새 대회가 신설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단 인천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출전후 참가 여부를 고민해 볼 것이다. 아직 LPGA 출전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LPGA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도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LPGA 클래식에서 갤러리를 안전하게 맞이하기 전 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사항등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PGA투어는 지난 주말 시즌을 재개, 무관중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임성재는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아 선수중 가장 높은 골프 랭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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