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가수 이난영 & 김시스터즈'를 기리는 전시관이 오는 20일 개관한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시관은 차범석 생가의 앞에 위치하고 있는 차범석길 23번길로, 문학인 김우진과 김현의 현장을 답사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이난영이 입었던 의상 [사진=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 제공] 2020.06.17 kks1212@newspim.com |
이 전시관에는 그동안 '목포의 눈물 기념사업회'가 소장하고 있던 이난영의 유품 의상 3벌과 신발1 컬레를 비롯해 김시스터즈의 악기 3점, 의상·신발과 활동사진 등이 상설 전시된다.
정태관 화가는 "목원동 골목길에 김우진, 박화성 등 전시관 등의 다양한 문화적 컨텐츠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난영&김시스터즈 전시관 개관은 그 첫 사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8월 말에는 차범석 생가의 작은 주차장을 개조해 만든 '차범석 작은 도서관'도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골목길 사람들 북교골' 공동체 주민들이 주최하는 '골목길 축제 북교골 들썩 들썩' 축제가 열린다.
2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차범석길 23번길 골목길(구 신안군청 뒤)일원에서 펼쳐진다.
목원동 주민들의 '나도 예술가다' 목원동 주민들이 갈고 닦은 봉산탈춤 공연, 주민 도깨비 장터, 골목길 대문 안 음식 나눔과 대문 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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