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발효미생물 산업의 성과를 기록한 백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순창군의 발효미생물 산업은 그간 장류산업을 키워온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2014년에는 미생물관리센터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해 미생물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순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6.19 lbs0964@newspim.com |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도부터 추진한 발효미생물 종가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유용미생물자원 4만1845균주를 확보, 자산가치 20억과 현금자산 40억원 등 총 60억원 규모의 성과를 냈다. 또 3000만원에서 1억원의 가치가 있는 산업용 특허 균주도 39건을 등록해 매년 4억원 이상의 미생물 특허 사용료를 확보했다.
먹는미생물 자원을 활용해 장류, 와인, 축산생균제, 식초, 건강기능성 소재, 화장품 등에 이르기까지 각 산업분야에 핵심이 되는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매년 국가공모사업도 평균 15건, 국비 50억 이상을 확보했다. 그 결과 재단법인으로서 2014년부터 100% 재정자립도를 달성했다.
진흥원은 연구기관으로 233건 이상의 학술발표, 60건의 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해 우리나라 최고의 먹는미생물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2018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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