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사찰 칩거' 주호영 "25일 국회 복귀...내일 오후 입장 밝힐 것"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7:17

주호영, 15일 與 법사위원장 임명 강행에 사의 표명
사찰 돌며 칩거...김종인 부름에 "24일 입장 밝힐 것"
"상임위원장 전부 포기하겠다"...배수진 치고 상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찰에 칩거 중이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내일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5일 비대위 회의에는 나오라고 말씀하셨다더라"라며 "어떻게 할지 내일 오후 쯤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충북 보은군에 소재한 법주사에서 칩거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났다. [사진=김성원 페이스북]

김종인 위원장은 앞서 22일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주 목요일 비대위 회의가 있으니 주 원내대표가 이때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에 맞서 법제사법위원회를 사수해야한다는 임무를 받고 지난 달 말 원구성 협상에 나서왔다. 하지만 민주당 측의 법사위원장 배정 의지가 강경해 난항을 겪어왔다.

급기야 15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 그는 "지금까지 제1야당이 가져온 법사위를 못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진 데 대해 책임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 내에서는 사퇴를 만류하는 분위기였지만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직접 전화를 걸어 복귀를 권유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며칠 쉬겠다"고 말한 뒤 전국 사찰을 돌며 칩거해왔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난 20일 주 원내대표가 머물고 있는 법주사를 찾아 복귀를 설득했다. 다음날에는 통합당 초선 의원들도 그를 만나 "상황이 엄중하고 시국이 긴박하기 때문에 빨리 업무에 복귀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남은 상임위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공석이 되자 협상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현재도 협상 차원에서 여야 원내 수석간 만남은 지속되고 있지만 별다른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주 원내대표가 복귀를 앞둔 24일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여야 협상의 진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의원들이 여전히 강경한 태세를 보이고 있어 큰 진전의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은 18개 상임위를 전부 포기한다는 강수를 꺼내들었고 민주당은 오는 26일 원구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민주당이 다 알아서 해라. 여당이 (상임위원장 18석을) 다 가져가든 말든 하라는 입장"이라며 태도를 분명히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