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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막판 반등에 美 국채 수익률 보합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06:20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06:21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이 25일(현지시간) 보합권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락하던 국채 수익률은 장 마감 무렵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bp(1bp=0.01%포인트) 소폭 오른 0.685%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0.656%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30년물은 0.5bp 하락한 1.433%를 기록했다. 2년물은 0.8bp 내린 0.180%에, 3년물은 0.3bp 오른 0.213%에 거래됐다.

뉴욕증권거래소(NSY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마스크 쓰고 근무하는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렸다. 이후 미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대한 규제인 볼커룰을 완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 강세에 뉴욕증시가 반등했고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감소했으나 2주 연속 전문가 예상보다 많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8만건으로 전주보다 6만건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 기대치는 130만건이었다.

5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5.8% 증가했다. 지난 4월 18.1% 감소에서 크게 반등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자본재 수주는 지난 5월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시장 기대를 웃돌았으나 3~4월 감소분의 일부만 만회한 수준이다. 4월에는 6.5% 감소했다.

시포트글로벌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상무는 로이터통신에 "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이 안정됐고 채권 수익률이 약간 올라가면서 가격 대비 매도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바이러스가 다시 유입되는 것은 확실히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추가 경제 정상화 계획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미국 내 감염자 수는 3만8680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4월 24일 기록한 3만673명을 넘어섰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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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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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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