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협약 시범지구로 순창군이 최종 선정되어 향후 5년간 최대 국비 300억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시․군이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 방안을 만든 뒤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투자해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된 제도다.
농촌협약 시범사업 추진계획도[사진=순창군청] 2020.06.26 lbs0964@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생활SOC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설정하는 농촌생활권 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5월에는 농식품부 장관과 순창군수가 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순창읍과 인계·적성·유등·풍산·금과·팔덕면 등 총 7개 읍면을 대상 지역으로 정하고, 이들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 시설, 복지, 보건·의료, 보육, 문화·체육 등의 취약한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읍․면 소재지, 마을에 대한 점 단위 투자에서 공간 단위로 투자범위를 확대, 생활권이 같은 지역과 사업 간 연계·복합화를 통한 365생활권 조성 및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군은 5개년간 5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주거환경개선과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해 '살고 싶은 순창'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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