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 담긴 선조 지혜 배우고, 전통문화 알리는 성취감까지"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유생의 나날'이란 주제로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통음식만들기와 유생체험을 한다.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맛보고 즐기면서 스스로 배우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달부터 시작한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지난 20일에도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모여 지역 농산물로 직접 우리음식을 만들고, 지역적인 특성과 전통음식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배웠다. 또 유생체험을 통해 대동천자문을 쓰고 주요구절을 익히면서 그 속에 담긴 이야기, 풍속 등을 익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희영 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회장은 "참가 청소년들은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 옛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전통문화를 알리는 성취감까지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청소년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발열체크 및 장소안내 안전요원 등을 맡는다.
10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사)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함께 전라북도, 김제시가 후원하고 있다.
김제향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는 20일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유생의 나날'이란 주제로 전통음식 만들기와 유생체험을 했다. [한국다문화청소년전북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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