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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 식중독 감염 원인 '깜깜'...조사범위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6월28일 11:58

최종수정 : 2020년06월28일 17:17

원생·교직원 202명 중 유증상자 111명...햄버거병 증상 15명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보건당국이 조사 범위를 학습 과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진행한 보존식(급식에 사용된 재료)과 환경검체(조리칼, 도마 등) 검사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A유치원의 보존식과 환경검체 검사에 이어 최근 학습프로그램표도 확보해 학습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조사는 급식에 집중됐는데 물을 마시거나 흙을 만지는 학습이 있었다면 이 과정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는 차원에서 학습 과정까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안산시 상록구 소재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모 유치원. [사진=박승봉 기자] 2020.06.28 1141world@newspim.com

A유치원 측은 전날 이번 달 30일까지인 시의 폐쇄 조치가 끝나면 다음 달 1일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가 잠시 뒤 영업 재개를 취소한다며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

해당 유치원에서는 지난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후 증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 유치원의 원생 및 교직원 202명 중 유증상자는 이날 정오 현재 111명에 이른다. 원생과 가족, 교직원 등 295명을 대상으로 한 장 출혈성 대장균 검사에서는 지금까지 57명이 양성 판정을, 1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식중독 유증상 어린이 중 장 출혈성 대장균의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15명이고, 이 가운데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어린이는 4명이다.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안산 상록구보건소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대책 회의를 했다. A 유치원의 폐쇄 기간 연장 여부 등은 내주 초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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