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난 1월부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현재 161명이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총 지급금액은 1610만원으로 올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 상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6.29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향후 자진반납을 희망하는 고령운전자에 대해서는 접수 후 내년 상반기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해시 운전면허 소지자는 5만 4000여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운전먼허를 소지한 고령 운전자는 10.6%에 해당하는 5790명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실용적인 인센티브 지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면허증 반납을 신청하셨다"며 "이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 분위기를 확산시켜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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