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주차관리 중이던 경비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오후 6시쯤 경비원 A씨가 단지 내에 불법주차 된 한 고급 승용차에 주차위반 스티커를 부착했다가 잠시 후 나타난 해당 차량 소유주 B씨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6.22 kh10890@naver.com |
B씨는 인근 유치원 원장으로 당시 A씨의 손에 들린 주차위반 스티커 뭉치를 잡아채 A씨의 얼굴을 치면서 "네 주인이 누구냐"는 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A씨는 B씨로부터 얼굴과 어깨 등에 4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B씨는 내가 어떻게 A씨를 때릴 수 있냐며 폭행은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실제 폭행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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