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양주시청 전경.[사진=양주시] 2020.07.01. lkh@newspim.com |
시는 오는 6일 정기인사 때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신속한 대응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예방팀, 의약무팀, 이동보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해 사전 방역 체계를 구축한다.
또 감염병 감시체계 확립, 역학조사, 집단발병에 대한 대책 수립 등 전문적인 감염병관리 업무를 통해 집단위기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위생과의 명칭도 위생과로 변경, 식품위생 지도관리와 식중독 예방관리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강화한다.
도시발전과에 기업유치팀도 신설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은남산업단지 등의 성공적인 준공에 대비하고 축산과 집중방역TF팀을 가축질병대응팀으로 상설화 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가축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옥정신도시 개발 등으로 급격하게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회천4동에는 민원팀을 신설, 늘어나는 민원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하반기 조직개편은 코로나19,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지역사회 안전과 도시개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등 신성장, 활력 도시 감동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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