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의 섬 자전거 여행이 전국 라이더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3일 신안군은 바다와 섬을 품은 자전거 코스 115㎞를 새롭게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섬 자전거 여행이 라이더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이 자전거 코스 115㎞를 추가로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신안군] 2020.07.03 kks1212@newspim.com |
군에 따르면 그동안 미세먼지로 자전거 타기를 꺼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자전거 여행은 자체적 거리두기가 가능해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자전거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군은 해안 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총 8개 코스 500㎞의 자전거길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자전거 길은 압해도 코스에 12사도 순례 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점·소악도 25㎞ 구간과 임자도와 증도의 길목에 위치한 지도읍에 42㎞의 자전거 길을 추가했다.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코스를 직접 돌아보고 문제점 등이 있을 경우 이달 중에 자전거 코스를 보완한다는 게 군 관게자의 설명이다.
박상규 신안군 문화관광과장은 "전국 최초로 동호인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자전거 투어와 사이클링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자전거 길은 행정안전부에서 뽑은 꼭 가봐야 할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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