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가 내년 준공 예정인 신청사 '의정기념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경기도의회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이 2일 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신청사 내 경기도의회 의정기념관 기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은 2일 의회 제1정담회실에서 '신청사 내 경기도의회 의정기념관 기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신청사 의정기념관의 세부 구축계획이 발표됐다. 의정기념관은 6개 영역으로 나뉘어 세워질 예정이며 각각의 영역은 △복합형 소통문화공간 '인포메이션 커먼스' △RFID 이용 디지털화 의회정보를 제공하는 '아카이브 큐브' △무인미디어 태블릿 등이 구비된 전자도서관 '의정자료 지원센터' △의정활동 체험 및 교육공간인 '의정기념관' △VR·AR 의정활동 체험장 '본회의장 축소체험관' △의회 역사가 담긴 '소통갤러리' 등이다.
의정기념관 전체를 아우르는 대주제는 '경기의 빛'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는△의회 탄생·발전사가 담긴 '빛 내림 관' △의정활동과 및 사건·사고를 정리한 '여명의 빛 관' △의회의 유물과 인물을 조명한 '빛을 머금다 관' △의회의 미래와 비전 '빛의 연장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변천사 '정오의 빛 관' 등 5개 전시관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맥을 체계적으로 나타낼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의정기념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전시콘텐츠 수집과 조례 제정 및 2021년도 본예산 편성 등을 통해 내년도 의정기념관 구축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장인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의정기념관은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의회의 얼굴'"이라며 "의정기념관을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내용과 IT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형식으로 구축해 지방의회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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