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세종학당재단, '신남방국가' 아제르바이잔·캄보디아 예비 세종학당 지정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0: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세종학당재단은 신남방국가인 아제르바이잔과 캄보디아에 예비 세종학당을 지정하고 운영 지원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예비 세종학당을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비 세종학당 지정·운영 사업은 세종학당이 필요한 지역에 현지 대학과 한국 대학이 협력해 한국어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세종학당 지정·운영 사업 교육기관이 없는 현지 도시에서는 세종학당 지원이 불가능해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보완하기 위한 대응이다.

세종학당 관계자는 7일 뉴스핌에 "세종학당을 현지에 진출하고 정착시키는 데 시간과 비용이 든다. 인력 투입과 운영 지원 등이 포함된다"며 "예비세종학당은 세종학당의 씨앗을 뿌리고 못자리를 펴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예비세종학당으로 지정된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 학습자 [사진=세종학당] 2020.07.07 89hklee@newspim.com

아제르바이잔·캄보디아가 예비세종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6월 공모 결과다. 두 국가 모두 한국어 수업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세종학당이 마련돼 있지 않다. 

아제르바이잔 흐르달란의 인구는 12만명이고, 근접도시인 숨가이트의 인구는 34만명이지만 한국어 교육 시설이 없다. 아제르바이잔 흐르달란의 바쿠공과대학(BEU)의 학생수는 4000명, 숨가이트 지역에 있는 서미게이트 대학교(SSU)의 학생수는 약 6000명이다.

캄보디아 프놈펜 역시 한국어 수업에 대한 수요가 높은 도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고용허가제 한국어 능력시험(EPS_TOEIK) 응시자 수가 1526명에 달하며, 교민도 약 1만9000명(2020년 기준)이다. 현재 캄보디아의 왕립농업대학은 자원봉사자가 한국어 강의를 비학점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전문교원을 통한 한국어 교육 체계 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국내 대학은 현지에 한국어 교원을 지원하며 현지 대학은 교육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재단은 7일 덕성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를 예비 세종학당 운영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왕립농과대학, 인하대학교는 아제르바이잔 흐르달란의 바쿠공과대학교와 협력해 7월부터 예비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재단은 예비 세종학당으로 지정된 기관에 교원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2년, 지정된 기관은 2년 내 신규 세종학당 지정 공모에 응해야 한다.  

강현화 이사장은 "한국어 교육 수요가 있지만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예비 세종학당 지원 사업이 세종학당 운영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 세종학당 사업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