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길이 270m를 자랑하는 국내 무주탑 현수교인 채계산 출렁다리 운영을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개통 이후 한 차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지침이 전환됨에 따라 다시 개통한 바 있다.
채계산 출렁다리 전경[사진=순창군청] 2020.07.07 lbs0964@newspim.com |
출렁다리가 실내보다는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진 않지만, 등산객간 접촉에 따른 감염 가능성이 있고 인근 지역인 광주와 전남에서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어 운행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채계산 출렁다리 재개통 시점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봐가면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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