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이익 공유…사회적 가치 창출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신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서부발전은 7일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에서 김병숙 사장과 가세로 태안군수와 지역 주민, 사업관련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삼양태양광은 서부발전, 에스에너지, 서환산업 등 3개사가 공동 참여해 총 사업비 537억원을 투자, 태양광 17㎿와 에너지저장장치(ESS) 49㎿h 용량으로 건설됐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건설한 삼양태양관 전경. [사진=서부발전] 2020.07.08 fedor01@newspim.com |
지난달 19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미사용중인 양식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를 최소화했고 전량 국산 기자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신재생 산업의 성장을 유도했다. 또한 마을에 태양광설비 400㎾를 기부하는 에너지공유 모델을 통해 수익을 주민과 공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사업으로 추진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삼양태양광은 서부발전의 'NEW 재생에너지 3025'달성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향후 안면 클린에너지 사업 등 주민친화형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태안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 수익증대에 직접 기여하는 신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역주민과 협력하는 상생협력 신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신재생설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뿐 아니라 해상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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