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가 9일 한울원전6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불시 전체 훈련을 갖고 비상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종호 한울원전본부장이 9일 한울원전6호기를 대상으로 실시된 방사능방재 불시 전체 훈련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 2020.07.09 nulcheon@newspim.com |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발전소 운영 중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발전소 별로 실시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현장 점검과 함께 진행된 이번 훈련은 규제기관이 불시에 제시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비상 요원 불시 소집, 유관 기관 실시간 정보공유,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전원 복구 및 오염 환자 의료구호 훈련 등을 중점 실시했다.
이종호 본부장은 "이번 방사능방재 불시훈련은 방사선 비상사고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대처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원전안전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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