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까지 공동캠퍼스에 본과 학생 100명-대학원생 50명 규모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대학교가 세종시에 조성하고 있는 공동캠퍼스에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를 설립한다.
충북대는 10일 오후 대학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충북대 수의과대학 및 연구시설을 방문해 충북대가 계획대로 공동캠퍼스에 단계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의 앞으로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좌)과 이문기 행복청장(우)이 합의각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대] |
이번 협약식에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해 윤종민 기획처장, 임창빈 사무국장, 남상윤 수의과대학장,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행복청 이문기 청장, 김복환 도시계획국장, 안정희 도시성장촉진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충북대는 오는 2024년 4월까지 공동캠퍼스 수의과대학에 본과(3·4학년) 학생 100명 및 대학원생 50명 등 총 150명 규모의 '수의과대학 세종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세종분원 '세종충북대학교동물병원'과 연계한 임상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의생명공학 및 바이오분야 교육과 연구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수갑 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혁신 모델'인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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